우리은행은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고 3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우리은행이 출연한 300억원을 재원으로 '수출 패키지 우대 금융 전용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보증서를 발급받으면 기업은 보증·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과 보증료 20% 할인, 보증비율 95% 상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들에 무역보험공사 보증료를 1회,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들이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금리가 1%포인트 내려간다.
우리은행은 수출 환가료와 수출입 외국환 송금 수수료, 신용장 개설 및 통지 수수료 등 각종 금융 수수료를 우대해주기로 했다. 단기수출보험 무료 가입도 지원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 경쟁력을 장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수출 금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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