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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캔달 제너의 '818 데킬라', 한국 상륙 …입소문 타고 MZ세대 몰려와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 메인행사장에서 열리고 있는 818 데킬라 팝업 행사장 벽면

세계적인 모델인 캔달 제너의 '818 데킬라'가 한국 최초로 공식 론칭하며 기념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3월 7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 메인 행사장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818 데킬라와 공식 레시피로 제조한 칵테일 3종을 소개하고 판매도 병행한다.

 

'818 데킬라'는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주류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데킬라 시장에서 프리미엄 데킬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이다. '818 데킬라'는 블랑코, 레포사도, 아네호, 에잇리저브 등 총 4개 제품이 생산된다. 8년 이상 재배한 블루 아가베 100%를 이용해 만든다. 각 브랜드별로 오크통에 짧게는 3주, 길게는 8년가량 숙성 과정을 거친다.

 

818 데킬라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구매하고 있다.

팝업기간 동안 818 데킬라를 체험할 수 있는 시음·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매일 4회 개최되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정해진 예약 시간대에 방문하면 블랑코, 레포사도, 아네호 세 잔을 시음하게 된다. 시음존에 놓인 헤드셋을 착용하고 모니터를 통해 나오는 캔달 제너의 설명에 따라 시음하면 보다 풍성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블랑코는 오크통에서 3주간 숙성한 제품으로 달콤한 아가베 바닐라 시트러스와 열대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레포사도는 오크통에서 3달간 숙성 과정을 거쳤다. 바닐라와 꿀, 카라멜, 과실 향이 어우러진다. 부드러운 마무리가 인상적이다. 오크통에서 1년 숙성한 아네호는 달콤한 아가베와 허브의 풍미를 자랑한다. 구운 견과류와 오렌지향이 입가에 퍼지면서 묵직한 바디감으로 마무리된다. 오크통에서의 숙성 기간이 길어질 수록 진한 색을 띤다. '818 데킬라' 가격은 10만원부터 10만원 후반대로 형성되어있다. 팝업 행사장은 칵테일을 마시는 고객과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관계자는 "다양한 맛과 향,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고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모델이자 인플루서인 캔달 제너가 론칭한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시음존에서 모니터에 나오는 설명을 듣고 세잔의 데킬라를 시음할 수 있다.

'818 데킬라'는 캔달제너가 2021년에 출시한 후 13개의 주류 시음대회에서 총 43개의 상을 받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유통은 국순당에서 진행한다.

 

국순당은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데킬라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주류 통계 기관 IWSR에 따르면 데킬라는 미국에서 보드카·위스키를 제치고 지난해 증류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데킬라는 2013년 이후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고도주 시장을 장악했다.

 

국내 주류 업계도 미국의 이같은 데킬라 인기가 조만간 한국에서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데킬라 수입액은 2020년 약 33억7888만원에서 지난해 약 86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지난해 데킬라 수입량은 755t으로 866톤을 수입한 전년 동기대비 100t 가량 줄었지만 수입액이 10% 가량 늘었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해외 와인 등의 유통을 확대하면서 전통주 기업으로서 주류문화를 해외에 알려왔다"며 "이번 데킬라는 주류 트렌드에 합류에 주종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우리 술 문화를 교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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