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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이광재 험지 '분당갑' 출마, "당선 가능성 높은 제안 거절, 스스로 결심"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선언 하면서 "정치를 바꿔야 되겠다. 시대를 개척해야 되겠다. 이런 소명감이 분당으로의 도전을 결심하게 했다"고 밝혔다. / 박태홍 기자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4일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선언 하면서 "정치를 바꿔야 되겠다. 시대를 개척해야 되겠다. 이런 소명감이 분당으로의 도전을 결심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광재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다들 저보고 왜 그 어려운 분당에 가느냐고 묻는다. 저도 금배지를 쉽게 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하지만 돌이켜 보니,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는 길은 하루하루가 고통이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근본적인 질문이 떠올랐다. 그래서 저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제안들을 거절하고, 스스로 분당갑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이 밝힌 것처럼 경기 성남분당갑은 지난 7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 후보가 6번 당선되고 민주당 계열 정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1번이 유일하다. 이 전 총장은 회견 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뻔히 알면서 부산이라는 곳에 뚜벅뚜벅 걸어갔다"며 "저는 이번에 두려움 없이 가지만 승리의 길을 확실히 열고 한국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발전하는 분당갑을 위한 5대 약속을 발표했다.

 

그는 국내 IT 기업이 밀집해 있는 판교에 대해 "50년 전 실리콘밸리를 넘어 앞으로 100년을 이끌 '판교 AI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판교의 직장인, 개발자 성공 신화를 다시 만들어내겠다"며 "성과를 주식으로 보상받는 성과조건부주식(RSU)제도를 정착시키겠다"며 "그리고 세제 지원으로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지역구답게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광재,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의 삼각편대를 만들어 더 속도감 있게, 더 많은 선도지구가 지정되도록 하겠다"며 "내가 먹고 자는 곳에서 아이 키우고(보육 교육 시설), 일하고(공유 오피스), 어르신 모시고(경로당), 건강한 삶(스마트건강관리센터)까지 가능한 모델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1기 신도시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출퇴근 교통 혼잡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했다. 3·8호선 연장, 경강선 여주-원주선 개통, GTX 성남역 SRT 환승, 판교~월곶선 조속 완공을 정치력으로 실현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이 전 사무총장은 지역구에 과학고와 카이스트 과학영재학교를 유치하는 등 인재 개발에 힘쓰고, 탄천과 운중천을 파리의 세느강보다 더 로맨틱한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5대 약속과 함께 ▲성남 서울공항 이전 ▲재건축 위한 추가 입법 추진 ▲국민연금을 활용한 코스닥 첨단혁신기업 살리기 ▲기업도시특별법 제정 ▲지자체 자체 수입 10%를 평생 교육에 의무적 투자도 제안했다.

 

아울러 현재 지역구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거론하며 "2011년 저는 안 의원에게 개인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한 바 있다"며 "안 후보에 대한 기대는 3번의 대선을 거치면서 실망을 넘어 절망으로 변해버렸다"며 이미 제안한 바 있는 정책토론을 시작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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