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3곳 선정
3~5개 대학 연합해 신청…30억원씩 3년 지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신규 연합체(컨소시엄) 3곳을 신규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대학 내 또는 대학 간 공유·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우수 사업 모델을 확산하고 인문사회 분야 인재양성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사회구조, 글로벌 공생' 분야에서 ▲지역(지방 시대에서의 지역가치 창출) ▲사회구조(공동체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회구조 변화 대응) ▲글로벌 공생(인류와 자원의 지속가능성 및 글로벌 공생) 등 3개 신규 연합체를 추가 선정한다.
신규 연합체는 기존 연합체와 마찬가지로 3년(2024~2026년)간 매년 약 30억원을 지원받아 융합교육과정 개발·운영과 대학 내·대학 간 협력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정규 교과목 외에도 직무 실습(인턴십), 현장 전문가 특강, 경진대회 등 비교과 활동을 통해 전공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신청 대상은 대학 3~5개교(비수도권 40% 이상)로 구성된 연합체다. 교육부는 연합체 구성은 인문·사회계열이 70% 이상 참여하도록 권장하되,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더욱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자연과학·공학·예체능 등의 계열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5일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내달 25일까지 약 8주간 사업 신청을 받은 후, 5월 중 선정평가를 거쳐 신규 연합체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학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사업 신청을 돕기 위해 오는 13일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선택하고, 스스로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다양한 시도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인문사회 계열 학생들이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지식과 경험을 쌓아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고, 관련 분야 취업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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