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어제까지 의대생 29% 휴학 신청…대학 “개강 또 미뤘다”

'전공의 집단행동'에 이어서 의과대학 학생들의 집단 휴학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 앞 사물함에 실습용 가운과 토시가 걸려있다. /뉴시스

정부 의대 입학 증원에 반대하며 전국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수업 거부를 하는 가운데,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전날까지 전체 의대생 10명 중 3명꼴이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제출된 유효한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53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28.7% 수준이다.

 

실제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1만명이 넘지만, 지도교수·학부모 서명 등 정당한 절차나 요건을 지키지 않은 휴학은 통계 집계에서 제외돼 규모가 줄어들었다. 지난 19일부터 집계한 휴학 신청 건수는 총 1만5000명가량이다.

 

교육부는 동맹 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수업 거부도 이어질 전망이다. 수업거부 등 단체 행동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 처리될 수 있어 대부분 의대는 기존 2월이었던 본과생들의 개강을 3월로 연기한 상태다. 의대를 보유한 서울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4일로 미뤘던 개강을 재차 8일로 미뤄둔 상태"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자정까지 전국 40개 의대로부터 증원할 의대 정원 수요 조사를 받는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의대의 증원 신청 예상 규모는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 등 지난해 수요조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학생들은 동요하지 말고 학업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