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1% 넘게 오르며 267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1포인트(1.21%) 오른 2674.27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2.16포인트(0.84%) 오른 2664.52에 출발한 뒤 반도체주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홀로 622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5904억원, 기관은 41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업(3.89%), 철강금속(2.87%), 기계(2.38%)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1.86%), 운수창고(-1.54%), 통신업(-1.36%)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438개, 하락종목은 445개, 보합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6%대 상승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6.14%), 삼성전자(2.04%), 현대차(2.00%)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0.01포인트(1.16%) 오른 872.97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2070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0억원, 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87%), IT H/W(2.90%), 컴퓨터서비스(2.80%)등이 상승했고, 인터넷(-2.45%), 오락(-1.66%), 화학(-1.42%) 등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759개, 하락종목은 804개, 보합종목은 8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PSP(8.95%), 레인보우로보틱스(3.10%), 에코프로(2.43%) 등이 올랐고, 엔켐(-6.60%), JYP엔터테인먼트(-2.04%), 셀트리온제약(-1.44%) 등이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지난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결과를 통해 물가 안정을 확인한 가운데 미국채 금리 하향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모멘텀까지 가세하며 코스피는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331.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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