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오익근 대표의 연임안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대신증권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오익근 대표이사 연임을 주주총최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공시했다.
오 대표는 1987년에 대신증권에 입사한 이후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 대신증권 부사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임했다. 2022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해 올해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번 선임안이 가결되면 총 6년간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앞서 증권가는 오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대주주의 신뢰가 두터운 데다 대신증권이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을 전사적인 목표로 세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약 821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3월 26일이다. 대신증권은 "배당금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며 "주주들에게 예측가능한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면서도 이익금을 사내유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3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신증권은 연결실적기준 영업이익 1613억원, 당기순이익 1358억원을 주주총회의 안건으로 올렸다.
정관의 일부 변경 건도 상정됐다. 정관은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춰 개정됐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해 이사회와 감사 등에 관한 정관을 구체화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대신증권은 이익 공유와 사내유보 균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대형사에 걸맞은 주주정책과 지배구조를 갖춰 신뢰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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