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희 SPC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1년 만에 사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이달 2일부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3월 취임한 후 1년 만이다.
강 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남편 김진모 충북 청주 서원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남부지검장,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판사 출신의 강 대표는 그동안 황재복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이사를 맡아왔지만, 지난 4일 황 대표가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 노조 탈퇴 강요' 혐의로 구속돼 대표 이사 자리는 당분간 공석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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