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최소 3년간 9.2%의 자사주 소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8000원에서 1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금호석유는 전날 자사주 50%를 3년간 분할 소각하고 추가 자사주 500억원 규모를 6개월 내 취득할 것과 현금배당 주당 2900원 등을 공시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총 결과에 따라 최소 보유자사주 50%인 9.2%를 3년간, 혹은 100%를 2년간 소각하게 됨에 따라 기업가치 개선에 매우 긍정적인 이슈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사업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영업이익 약 3600억원을 창출하며 국내 기초유화사 중 상대적으로 견실한 사업 수익성을 시현했다"며 "교체 타이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을 전망하므로 수익성 개선 시점도 타사 대비 앞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풍부한 현금성 자산과 재무 건전성(부채비율 약 28%)에도 불구하고 성장 설비투자(캐펙스·CAPEX)가 두드러지지 않아 일부 시장에서 제기됐던 비핵심 사업 투자 리스크가 감소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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