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부산전통예술관에서 무형문화재 '전통문화 체험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2024년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시는 2020년도부터 5년 연속 무형문화재 기능 분야 전승 보전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전통예술관은 문화재청에서 2022년~2023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시민들이 자수장, 사기장, 불화장, 화혜장, 선화, 지연장, 전각장, 동장각장 등 부산 무형문화재 8인의 장인과 함께 전통공예 체험을 통한 부산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장신구 만들기(자수장) ▲단청문양 그리기(불화장) ▲전통도자기 만들기(사기장) ▲전통꽃신 만들기(화혜장) ▲선서화 그리기(선화) ▲나무책깔피 만들기(전각장) ▲전통연 만들기(지연장) ▲나무키링 만들기(동장각장)로 참여자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고품격의 개인 작품을 만들어 소장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4월 9일부터 11월 6일까지 부산전통예술관에서 진행하며, 매월 1일부터 프로그램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부산전통예술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단체 수업도 가능하며, 교육 담당자와 사전 협의를 통한 외부 방문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비와 재료비는 모두 무료이며, 교육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전통예술관 누리집 및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우리 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문화유산이 지속 가능한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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