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8일 3명이서 붙은 광주 서구을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의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강민정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광주 서구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서구을에선 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김경만 의원과 19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에서 활약한 김광진 전 의원, 양 공동위원장이 3인 경선을 치렀다.
이번 경선에서 승리한 양 공동위원장은 검사 출신 법조인으로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지난 2020년 사의를 표명했다.
양 공동위원장은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후보 측에 영입돼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전반적으로 관리해온 '친이재명계' 인사로 평가받는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7일) 오디션을 거쳐 서울 서대문갑 최종 경선 후보 3인에 포함된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을 제외하고 김동아 변호사를 넣기로 했다. 서울 서대문갑 최종 경선은 권지웅 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 김규현 전 검사, 김동아 변호사간 3인 경선이 치러진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시민단체, 여성단체 등에서 그 부분(성폭력 2차가해)에 대해 강력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우리 같이 정치하는 집단에서는 국민적 요청에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어서 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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