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도상국 도시를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 '서울 ODA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앙정부나 다자개발은행 사업에 참여하는 기존 ODA 사업과는 달리 시가 직접 재원을 투입해 도시문제 해결을 원하는 개발도상국 도시의 수요를 발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의 압축 성장 경험을 기반으로 개도국 도시가 겪는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공모 대상은 개발도상국(OECD 개발원조위원회 수원국 기준) 지방정부들이며, 내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총 3개 도시를 선정해 사업별로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사업계획의 적절성, 사업 내용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지원 도시를 선정하고 ▲도시계획 수립 지원 ▲공무원 역량 강화 ▲정책 자문 ▲주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시범사업 추진 등을 서포트할 방침이다.
시는 ODA 사업을 마중물 삼아 국내 기업들이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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