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동쪽 끝, 호미곶에서 봄 향기를 머금은 유채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호미곶 유채꽃은 3월 중순 활짝 펴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4월 중순까지 만개한 유채꽃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는 2018년 조성을 시작해 매년 10만평 이상의 유채꽃·유색보리·메밀꽃·해바리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도 50ha(15만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호미곶에 유채꽃이 만개하는 오는 3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에서 '2024년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채꽃 그림 손수건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을 비롯해 유채를 활용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행사 외에도 야간관람과 문화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관 작물을 활용해 메밀 음식과 유채 아이스크림, 수제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활짝 핀 유채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호미곶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포항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며, "사계절 다양한 경관 작물을 선보여 명품관광명소로 농민과 지역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