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주요 역점 사업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본격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원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군보건의료원추진단은 지난 7~8일 이틀간 보건의료원 우수 사례 및 건축물 벤치마킹을 위해 하승철 하동군수를 단장으로 경제도시국장, 보건소장, 보건정책과장, 주요 사업담당자, 총괄·공공건축가 및 건축기획 용역사 등 15명이 함께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방문 의료 시설은 ▲청송군보건의료원(인구 2만 4000여 명, 8개 진료과 48병상) ▲단양군보건의료원(인구 2만 7000여 명, 9개 진료과 30병상, 2024년 7월 개원 예정) ▲태안군보건의료원(인구 6만 700여 명, 9개 진료과 34병상)이며, 모두 응급의료시설을 갖춰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보건의료원 관계자들과 함께 의료원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 의료 시설 기능 및 공간별 배치 현장을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전략과 의료 인력 수급 방안, 운영 애로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또 청송군, 단양군, 태안군 군수와 접견해 지역 간 필수 의료시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 취약지 공공의료를 강화할 수 있는 현실적 대책과 국가적 차원의 보건의료원 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현재 하동군에서는 50병상, 10개 과목 내외 규모의 병원급 의료원 건립을 위해 사전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중으로 설계 마무리 후 착공해 2026년에 준공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여러 지역 의료원의 운영 사례를 직접 경험한 것이 우리 군에 적합한 공공의료 모델 정립에 도움이 됐다"며 "병원 부재에 따른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군민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함께 누리는 보건의료, 살고 싶은 하동'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번 보건의료원 벤치마킹과 더불어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충청남도 우수 건축물 등을 답사해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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