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임시의정원 개원 105주년 기념식 참석해 ‘국민통합’ 당부
김진표 국회의장이 12일 대한민국 국회의 뿌리이자 임시정부의 모태가 된 임시의정원 개원 105주년을 기념하며 "정치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개원 10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절차적, 법적 정당성을 부여한 최초의 입법기관"이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시작'을 알린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중앙홀 벽면에는 대한민국 임시헌장 전문(全文)과 임시의정원 초대 의원들의 사진이 여야 합의로 설치돼 있다"며 "임시의정원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들은 민족대단결만이 광복을 앞당기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독립운동단체의 좌우세력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임시의정원은 좌와 우가 함께 참여해 통일의회를 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새로이 시작하는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에 들어오게 될 새로운 구성원들이 정치를 하는 최고의 목표로 국민통합을 지향하며 의회주의가 만발하는 제22대 국회를 만들어주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손정도 제2대 임시의정원 의장(손자 손명원 대리 수여)과 김인전 제4대 임시의정원 의장(외손녀 최혜경 대리 수여)에게 각각 기념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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