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20∼21일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시는 경기 기간 10만명 이상의 국내외 야구팬과 시민들이 경기장을 일대를 찾을 것으로 보고 주최 측인 MLB를 비롯해 구로구청·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 현장 안전 관리·인파 분산·응급 구조 등을 지원키로 했다.
MLB는 경기 기간 400여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현장 질서를 유지하는 등 관람객 안전 확보에 나선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보안 검색을 진행한다.
시와 구, 경찰 등 관련 기관은 인력 약 150명을 추가로 배치해 주최 측의 안전 관리를 돕고, 고척스카이돔 내부에 현장 지휘소를 설치해 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고척돔의 그라운드 조명과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원정팀 락커룸과 식당 등 선수용 시설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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