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유철환 위원장이 지난달 12일~26일까지 진행된 투표를 거쳐 세계옴부즈만협회(International Ombudsman Institute, IOI) 아시아 지역이사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옴부즈만이란 조정자, 중재자, 감시자라는 스웨덴어로, 1809년 스웨덴에서 법관과 행정부 공무원들의 법률 준수를 감시하는 옴부즈만을 설치한 것에서 유래했다.
IOI는 1978년 옴부즈만 제도의 발전과 전세계 옴부즈만 기관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 세계 약 120개국 234개 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매년 이사회가 개최되고 4년마다 총회가 열린다.
IOI 이사회는 총 24명으로 구성되는데 6개 대륙별로 이사를 선출하며 아시아에서는 유 위원장을 포함해 총 4명의 이사가 활동한다.
유 위원장은 이사로서 IOI 규정 개정, 신규 회원 자격 심사, 보조금 등 재정 승인 등 주요 의제 논의에 참여하며, 임기는 올해 5월부터 2028년 5월까지 4년이다.
올해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국제 옴부즈만 컨퍼런스가 5월 13일~17일까지 개최되며, IOI 총회와 이사회 등에서 주요 의제와 안건을 논의하고 각 국 옴부즈만의 정책 및 사례 공유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유 위원장은 "국제무대에서 한국 옴부즈만 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관간 교류와 협력으로 옴부즈만 제도를 발전시켜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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