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가 신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이 한국 현대 회화의 발자취가 되도록 지원하는 데 적극 앞장선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24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비공개 심사를 두 차례 거쳐 박노완, 박웅규, 장파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 심사는 만 45세 이하의 신진 작가들 중 회화 분야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선발된 3명의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현대 미술계에 새로운 담론과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노완 작가는 길을 걸으며 볼 수 있는 일상적인 장면을 남다른 시선으로 탐구해 유쾌하게 표현한다. 박웅규 작가는 부패하고 변질된 현실 사회의 부조리함을 자연의 생명에 대입해 재해석한다. 부정한 것을 그림으로 조형화한 것이다. 장파 작가는 강렬한 색채를 사용해 미술사를 페미니즘으로 재구성한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조성하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종근당은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사업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39명의 작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향후 3년 동안 1인당 연간 창작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도 제공하는 등 후속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종근당은 올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두 번의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는 '제2회 역대 선정작가전'에는 6회에서 10회까지 선정된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10월 10~21일에는 '제11회 종근당 예술지상'을 개최해 '종근당 예술지상 2022'에서 선정됐던 박시월, 오세경, 최수정 3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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