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4일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장기간 지속된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기업들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 금리를 기존 3%에서 2%로 인하했다. 또 시는 소셜 벤처와 부처 인증 예비사회적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융자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셜 벤처 등이다. 융자 한도는 기업당 최대 3억원이다. 신용도 판단 정보, 국세·지방세 체납 여부 등 내부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융자금은 1년 거치 4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3월 14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융자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접수를 원하면 재단 누리집에서 방문 날짜를 예약한 뒤 해당 일에 지점을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1577-611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