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우수사례집을 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정대리인제도는 금융회사가 단독으로만 수행하던 금융 서비스를 핀테크 기업 등에 위탁함으로써 핀테크 기업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는 지난 2018년부터 지정한 총 37건의 지정대리인 사례중 10건을 선정해 우수사례집에 수록한다.

위탁테스트도 총 30건 중 14건을 선별해 우수사례집에 싣는다. 위탁테스트는 핀테크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금융회사에 위탁하여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제도다.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우수사례집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 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배포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와 핀테크 포털에서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