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예산 '역대 최대' 561억원 규모 집행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올해 수출바우처 사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올해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대상 바우처 활용 세비나, 상담회, 1대1 수출바우처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 기업들의 시장조사, 브랜드 개발, 해외 영업지원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 바우처를 지급하고 기업이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는 대표적인 수출지원사업이다.
바우처 참여 기업들은 지난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120%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전체 중소·중견기업(6.3% ↑) 대비 높은 수출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바우처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강화를 지원한다.
올해 바우처 발급 규모는 561억원으로 전년(419억원) 대비 34% 대폭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다. 바우처 활용 중소·중견기업도 전년 779개사에서 올해 1100여개사로 확대한다.
또 참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전문위원이 1대 1 멘토링을 지원하고, 친환경, 공급망 분야에 대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 등 해외인증 지원 범위를 600개로 확대한다. 홍해 리스크 등에 대응해 물류비 지원한도도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린다.
상반기 모집 후 발생하는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선정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 모집한다.
이밖에 ▲수행기관 서비스 가격 정보 확대 공개 ▲수행기관 진입기준 완화 ▲이중가격 운영 방지 감독 강화 ▲바우처 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를 추진해 건전한 시장경쟁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경제성장과 민생을 위해 민·관이 수출 총력전을 다하는 상황에서 수출바우처는 기업의 수출 단계별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바우처 참여기업과 수행기관이 원팀으로 힘써 수출 성공의 긍정 에너지를 우리 경제에 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도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수출바우처가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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