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7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구간에서 '2024 서울마라톤'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79개국 3만80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선수 간 경기인 '국제 엘리트'(풀코스)와 일반시민을 위한 '마스터스'(풀코스·10㎞)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국제 엘리트 부문에는 '2023 상하이 마라톤'에서 1·3위를 차지한 케냐의 필리몬 킵투 킵춤바 선수와 솔로몬 키르와 예고 선수 등 10개국 14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마스터스 부문은 ▲기록 경쟁을 하는 풀코스 ▲입문자도 즐길 수 있는 10㎞ 코스로 구분된다. 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안전 인력을 대거 투입해 혼잡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에는 400여명, 잠실종합운동장에는 약 800명, 코스 구간 내에는 2500여명의 안전 요원이 배치된다.

서울마라톤 행사로 3월 1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광화문광장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에서 교통 통제가 단계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2024 서울마라톤 누리집'(https://www.seoul-marathon.com)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