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이 8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17일 자사 무풍에어컨이 지난 8년간 매일 평균 약 3300대 이상 판매된 수준의 높은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알렸다.

삼성전자는 주된 인기 요인으로 무풍 냉방을 꼽았다. 최근 3년간 무풍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구매자의 82%가 에어컨 구매 결정 시 무풍 기능을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무풍 기능은 춥거나 건조하지 않고 소음이 적은 냉방과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높은 에너지효율이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무풍에어컨을 선보였으며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으로 에어컨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매년 꾸준히 신제품을 내며 기능 개선도 이어가고 있다. 스탠드형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에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