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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尹 "민주주의정상회의, 미래세대 위한 굳건한 연대·협력의 장 되길"

윤석열 대통령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날인 18일 "국가와 정부에 주어진 궁극적인 역할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굳건한 연대와 협력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날인 18일 "국가와 정부에 주어진 궁극적인 역할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굳건한 연대와 협력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민주주의는 어느 한 나라나, 또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수호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민주주의의 수호자인 여러분이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논의하기 위해 이곳 서울에 모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서울은 불과 70여 년 전,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침략으로 폐허가 되었던 곳"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며 "민주주의를 통해 일군 자유와 평화는 창의와 혁신을 꽃피웠고, 오늘날의 번영과 풍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미래의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해 나아갈 길을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제인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에 대해 "모든 정치와 행정은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준비와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청년들은 편견 없이 정의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청년들을 국정의 동반자로 삼고, 이들의 목소리가 국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혁신을 추구하는 청년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북돋우는 활기찬 민주주의는 청년들의 역량과 기회를 확장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의 미래 세대는 민주주의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디지털 신기술과 민주주의의 상관관계에 대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혁신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인류가 꿈꿔 온 상상을 현실 세계에 구현하고 있다"며 "한편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 뉴스와 거짓 정보는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 시스템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 간 디지털 기술의 격차가 경제 격차를 확대하고, 이는 다시 민주주의 격차를 크게 만들기도 한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의 가치와 원칙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언급하면서 "이를 통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은 언제까지나 인간의 자유를 확대하는 데 기여해야 하고, 디지털이 만드는 혜택을 누구나 골고루 향유해야 하며 디지털 기술이 개인과 사회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 디지털 혁신을 꾸준히 추구해야 하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연대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엄중한 사명감을 갖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신기술이 민주주의를 증진하면서도 개인과 사회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도록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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