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 2개 지점에서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에는 중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직원인 외환마케터가 각각 배치됐다.

외환마케터는 환전, 해외송금, 예금, 카드, 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외국인 근로자들(유효기간 내 취업 비자 보유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금융업무에 대한 고객 상담과 함께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법도 함께 교육한다.

경남은행은 또한 6개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된 '외국인 금융거래 가이드북'도 배부한다.

홍응일 고객기획본부 상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BNK경남은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운영하게 됐다"며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2개 지점에 전용 창구를 개설한 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