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18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김복태 중사와 고 천종근 병장, 고 손문조 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을 고인의 자녀 김영인 씨와 조카 천희주, 손현식 씨에게 각각 전수했다.
이날 훈장 전수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이뤄졌다.
고 김복태 중사는 1952년, 고 천종근 병장과 고 손문조 상병은 1954년에 국방부에서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당시 실물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번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70여 년 만에 자녀와 조카를 통해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훈장을 대신 받은 고 김복태 중사의 자녀 김영인 씨는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훈장을 대신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훈장을 전수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국가유공자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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