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제14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앞두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인식 개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8일 창녕읍 시장 일원에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결핵은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전염성 결핵 환자의 기침과 재채기 또는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감염된다.
증상은 기침과 가래, 발열, 식은땀, 체중 감소 등 감기와 비슷하다. 2주 이상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지속되면 군 보건소에서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결핵 감염 시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되며, 치료 시작 후 약 2주가 지나면 전염성은 없어진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의 결핵 환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보건소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조기 검진을 하고 있다. 감염 예방 교육 등 다양한 결핵 관리 사업을 추진해 결핵 환자 발생 최소화와 지역 내 전파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서는 건강한 지역 사회 환경을 도모하고자 불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관련 범죄 예방과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을 맞아 국가 암 조기 검진 사업 안내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결핵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진을 받고,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결핵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군민이 결핵으로부터 안전하고, 결핵 환자는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예방·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핵에 대한 문의사항은 창녕군보건소 결핵 관리실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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