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출발해 세운상가를 지나 광장시장까지 달리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상품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이달 21일부터 청계천∼광장시장 자율주행버스를 관광상품으로 운영하는 'K자율주행 관광상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앱으로 쉽게 탑승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을 위한 본인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단체 예약 기능을 추가했다.
그간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시 자율주행 전용 호출앱(TAP!)'을 내려받은 후 국내 통신사 본인 인증과 회원가입을 거쳐야 해 외국인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전용 호출 앱(TAP!) 본인 인증 방식을 스마트폰 문자 인증으로 개선하고, 이메일(cs@42dot.ai)을 통해 단체 예약을 문의를 할 수 있게 서비스를 손질했다.
시는 외국인 편의성 증진을 통해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를 서울 대표 투어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목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K-자율주행 관광상품화는 첨단 자율주행기술과 관광을 접목한 서울시만의 창의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하면서 서울의 매력을 맘껏 느끼도록 운행 방식과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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