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의 평화·통일 공감대 조성으로 의정부시에 위치한 캠프라과디아 반환 공여지에 경기도 통일+(플러스)센터를 건립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통일플러스센터는 통일부가 통일을 주제로 한 전국 7개 권역에 설치하는 지역거점 참여 플랫폼으로 통일 분야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일 및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해 2018년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호남권(목포)에 개관과 올 하반기 강원권(춘천)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전국에서 네 번째로 건립하는 경기도통일플러스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2,100㎡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는 129억 원으로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통일플러스센터는 평화·통일 관련 복합 문화시설과 종합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1층에는 주민들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라운지, 스터디카페, 자료실 등이 2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평화·통일 체험관, 공연장 등이 조성되며 3층은 평화·통일 참여, 교육공간과 탈북민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통일플러스센터 건립공사를 차질없이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센터가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