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원시 등 11개 시군 주요 등산로 주변에 '보이는 소화기함' 150개소를 설치한다.
보이는 소화기함은 눈에 잘 띄는 곳에 소화기를 설치해 둔다는 개념으로 산불 발생 시 진입로 확보 어려움 등 신속한 현장 접근이 어려울 경우 등산로 주변에 누구나 소화기를 꺼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왕래가 많은 등산로 주요 교차점에 소화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지역은 수원시(광교산, 칠보산), 고양시(고봉산), 화성시(무봉산, 봉화산, 칠보산), 안산시(수리산), 평택시(부락산), 파주시(감악산), 광명시(도덕산, 구름산), 포천시(천보산, 왕방산, 명성산), 양평군(용문산, 추읍산, 청계산), 여주시(황학산, 소달산, 마감산, 북성산, 싸리산), 동두천시(소요산) 등으로 도난·훼손 방지를 위해 소화기별 관리 번호를 부여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석용환 산림녹지과장은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초발견자의 초기진화가 중요하다"라며 "소화기 설치로 산불발생 시 이용객 누구나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산불 예방 및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임차 20대 100억 원, 전문예방진화대 945명 운영 155억 원, 산불진화차·지휘차 구입비 7억 원,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구축 4억 원, 군부대 등 유관기관 장비 지원 5억 원 등 총 294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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