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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0세 플러스 포럼] 수축경제 시대, 재테크 어떻게?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4 100세 플러스 포럼'에 참석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100세 시대, 한 개인의 삶에 대한 준비가 대한민국 금융, 경제를 변화시킬 수 있다. 자산운용 측면을 떠나 부채관리, 세금, 연금 관리 등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0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4년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수축경제 시기 100세 시대를 풍요롭게 보내기 위해선 다양한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축사는 권대영 사무처장이 대독했다.

 

수축경제는 인구감소가 부동산 시장의 붕괴, 소비 감소, 생산성 감소, 자본투자 감소, 글로벌 교역감소를 일으키면서 저성장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는 사회를 말한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수축경제에 접어들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1.4% 증가했다. OECD 평균인 1.7%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국제기구, 국내연구소 등은 올해 GDP도 2%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2023년 대비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2%대 초반은 성장회복세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날 '2024년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전망'을 발표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지난 2022년 8월을 경기 정점으로 경기는 수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진입해 금리는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축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재테크 방안으로 주식업종의 경우 인공지능(AI), 바이오, 밸류업 (Value up)기업에서 반도체, 2차전지, 조선, 방산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증시 전망 및 투자전략'에서 "구조적으로 가계 자금은 부동산, 예금에서 주식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국외 차별없이 성장분야의 주식 비중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과 대만의 신경전은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은 올해 국방 예산을 7.2% 증액하고, 미국은 대만에 5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지원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 무기 수출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방산주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주식비중도 늘려야 한다. 인구 고령화 상황에 맞는 의료기기(덴탈·피부미용·당뇨·비만)와 생산성 감소에 따른 자동화 기기(AI·로봇·자율주행) 주식에 집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부동산은 인구감소를 감안한 로드맵을 구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수축시대 부동산 투자' 강연에서 "지방은 10년이내, 수도권은 20년 이내 가구수가 감소할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를 구분해 부동산 축소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투자를 하더라도 세대별로 집에대한 욕망이 다른 만큼 2030세대가 주목하는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문위원은 "아파트를 머니 파이프라인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기준으로 월세가 잘나오는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퇴직 이후 연금활용법에 대해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본부장은 "본인의 사망시기를 가늠할 수 없는 만큼 은퇴 후 소득공백에 따른 생활비를 마련해야 한다"며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외에 주택연금을 활용하고, 본인사망시 배우자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종신보험 종신연금 가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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