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오는 4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목욕 바우처 카드 지원 금액을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청군은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 분기별로 1인당 1만 2000원의 목욕비를 바우처 카드 형태로 지원해 왔다. 하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목욕비 인상 등으로 어르신들의 부담이 늘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어르신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금을 분기별 2만원으로 늘려 지원하기로 했다.
목욕 바우처 카드는 지역 내 등록 가맹점 9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분기별로 지원금이 카드에 자동 충전돼 연말까지 이용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 인상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 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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