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유통·식품업계 새 얼굴] ②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풍부한 현장 경험으로 품질 강화·운영 효율화 나서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삼양라운드스퀘어

5년 연속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해나가고 있는 삼양식품은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비전선포식을 통해 그룹의 규모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혁신성장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이보다 앞서 신임 각자 대표이사에 김동찬 생산본부장을 선임했다.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과 김동찬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하고 롯데제과(현 롯데웰푸드) 공장장을 거쳐 2016년말 삼양식품에 입사했다. 이후 2017년 익산공장장, 2020년 삼양식품 면스낵 부문장을 역임하고 2021년부터 삼양식품 생산본부장을 맡아왔다.

 

삼양식품은 김 대표이사가 생산부문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밀양2공장 건설 총괄은 물론 품질 강화 및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삼양식품의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삼양라운드스퀘어

실제로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했다.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8%다. 해외법인과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의 시너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수출 시장과 품목도 다변화됐다. 미주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20%대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이 개선됐다. 소스부문 수출액도 전년 대비 35%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인 불닭소스는 현재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본사 전경/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식품은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1643억원을 투입해 밀양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2년 밀양1공장 완공 후 2년만에 착공에 들어간 것.

 

밀양2공장은 연면적 3만4576㎡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시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원주, 익산, 밀양1공장)에서 약 24억개로 증가하게 된다.

 

김 대표이사는 공장장과 생산본부장 등 오랜 현장 경력을 바탕으로 삼양식품을 글로벌 메이저 식품으로 도약할 수 있게 힘쓸 전망이다. 밀양2공장 건설 총괄은 물론, 제조와 품질에 대한 이해도 빠르게 파악 가능하다.

 

밀양2공장은 생산 혁신에 초점을 맞춰 신속한 대량생산과 자동화, 효율화, 지능화 관전에서 보다 진화한 설계를 도입한다. 김 대표이사는 생산·제조 현장 특유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을 뿐더러 오랜 시간 현장 직원들과 소통했기에 업무 경영 효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은 완공 후 미주 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며, 밀양1공장은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수출 볼륨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밀양시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발판이자,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