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심판·국민승리",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살린다"를 핵심 유세메시지로 선거에 돌입한다.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입니다"라는 전체 기조 아래 현 정부의 민생·경제 파탄, 민주주의 후퇴, '이채양명주' 심판을 핵심으로 4·10 총선에서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채양명주'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민주당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10·29 이태원 참사, 고(故) 해병대 채 상병 사건 및 수사 외압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김건희 여사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말한다.
민주당 선대위는 윤석열 정권의 10대 실정을 ▲민생경제 ▲검찰독재 ▲김건희 여사 스캔들 ▲연속된 참사 ▲굴종·무능외교 ▲'입틀막' 정권 ▲전쟁 위험 국가 ▲카르텔 인사 ▲국민 갈라치는 정부여당 ▲민주주의 후퇴로 잡고 총선 유세에서 이를 바로 잡는 민주당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주당은 10대 공약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부각하고 당의 정책적 역량을 국민에게 홍보한다는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민주당이 내세우는 10대 공약은 ▲저출생 문제 해결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경로당에서 어르신 점심 밥상 제공 ▲소상공인·자영업자, 근로소득자 지원 ▲혁신산업 지원 ▲주가지수 5000시대 선도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무역구조 혁신으로 수출 1조 달러 시대 대비 ▲청년 주거부담·교통비 부담 완화 ▲전쟁위기 없는 한반도 평화로 채워졌다.
또, 선대위는 지난 윤석열 정부의 2년을 키워드로 '민생파탄'·'독선독단 불법의혹'·'역주행'·'무능·무책임'으로 꼽았다.
민생파탄에는 서민먹거리 물가폭등, 물가·환율·금리 3고(高) 경제 실패 등이 담겼으며 '독선독간 불법의혹'엔 시행령 통치, 수사권 남용, 권력기관 사유화 등이 포함됐다. 역주행 키워드엔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 주69시간 근무제 퇴행 시도, 늘봄학교 졸속 추진 등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무능·무책임'에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레고랜드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사태, 2023 새만금 잼버리 파행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 선대위는 유세 메시지 자료를 준비하면서 "절박해야 이깁니다"·"간절해야 이깁니다"·"겸손해야 이깁니다"를 강조하면서 자칫 나올 수 있는 후보들의 말실수나 선을 넘은 행동에 주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박정익·박태홍기자 pathf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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