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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총파업 가결...비상수송대책 가동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버스 파업 대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이날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된 데 따른 조치다. 노조는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시는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3월 28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신속히 교통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노·사간 합의 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시는 교통운영기관,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인력과 교통수단을 총 동원해 파업 상황별 대책을 수행한다.

 

특히 출퇴근 등 이동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대체 교통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다.

 

시는 28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대중교통을 추가 및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 완화와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일 총 202회를 증회한다. 출퇴근 주요 혼잡 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도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해 심야 이동을 조속히 지원한다.

 

혼잡시간 운행은 총 77회 증회하고, 막차시간 운행은 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해 총 125회 증회한다. 열차지연과 혼잡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 전동차도 14편성을 준비한다. 잠실역, 사당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서울역, 강남역 등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17개)에는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

 

지하철 출퇴근 등을 빠르게 연계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행이 중단된 시내버스 노선 중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에서 지하철역까지를 오갈 수 있도록 민·관 차량 400여대를 투입한다.

 

관련 교통 정보는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파업으로부터 빠르게 복귀하고, 임시노선 운행 등을 추진하는 운수사에는 시정 협조도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운행률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노사 간의 합의가 조속하게 도출되길 바란다"며 "대중교통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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