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는 각국 기술규제 강화 기조가 최근 잇따르는 데 따른 정책지원이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이 이날 대전·세종·충청권 수출기업 애로해소 해외인증제도 설명회 및 1대 1 상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대전무역회관에서 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TBT종합지원센터,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 충청권 설명회는 전국 5개 권역별 순회 설명회 첫 일정이다. 대전충청지역 주력산업 기업 수요가 높은 정보기술(IT), 전기전자, 로봇, 의료기기 등 4개 분야에 걸쳐 시장별 인증유형 및 획득절차 등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에는 한국표준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국내 해외인증 전문기관이 참여해, 해외인증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전문가 상담을 실시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 설명회 강연내용을 지원단 누리집을 통해 배포해 수출기업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성화 지원단 부단장은 "해외인증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 관문으로 최근 강화되고 있는 인증장벽을 극복한다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수출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증을 지렛대 삼아 활발하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번 설명회는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한다. 오는 4월11일 대구·경북권을 비롯해 4월29일 전라권, 5월16일 부산·울산·경남권, 5월28일~30일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열린다.
지원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출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수출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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