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폴란드 및 UNIDO 출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폴란드에 방문해 K-금융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폴란드를 방문해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야첵 야스트로제브스키(Jacek Jastrzebski)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 회담을 갖고 폴란드 진출을 추진하는 은행들의 인허가 심사를 위해 자료공유 등을 요청했다.
폴란드는 1989년 수교이후 국내 기업들의 유럽 내 생산기지로 불리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지난 2023년 7월 정상회담 이후 방산?원전?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 대규모 협력 사업을 위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과 Jacek 금융감독청장은 중소기업 및 창업·벤처기업 지원에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또 폴란드에 진출한 방산·배터리·자동차부품 등 현지 진출기업들과 만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기업들은 해당분야의 정책적인 금융지원방안과 금융회사가 주도하는 다양한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태다. 특히 폴란드에 국내은행이 없어 중소기업의 경우 현지 은행과 거래시 신용도·금리등이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금융당국의 핵심정책 중 하나"라며 "정책금유익관과 시중은행이 협력해 금융지원하도록 하고, 국내은행도 신속히 진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폴란드 방문이후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국내 금융사 및 핀테크 기업의 개도국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개도국 진출을 지원하고, UNICO는 개도국 유망 중소기업을 한국에 소개, 지속가능성장과 관련한 공공·민간 공동 투자기회를 발굴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교역·투자 등 실물경제에 비해 교류가 적었던 금융 분야에서도 폴란드와 새로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이러한 협력관계가 방산·원전 등 양국간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 현지 진출 기업의 활발한 영업·수출 및 국내 은행의 폴란드 현지 진출 등을 지원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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