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는 방류종자인증제 사업의 하나로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넙치 수정란 250만개를 지난 19일 올해 첫 보급을 시작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추진하는 '방류종자인증제'는 양식용 종자와 방류용 종자를 구분해 건강한 수산종자를 방류할 수 있도록 인증해주는 제도다. 2016년부터'수산자원관리법'제42조의2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방류종자인증제 시행 전, 양식장에서 근친 교배 등으로 생산된 양식용 넙치의 종자 방류에 따라 국내 양식 넙치의 유전적 다양성(PIC)은 60.61까지 낮아졌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건강한 넙치 수정란을 보급하고 넙치를 방류한 결과 지난해는 69.37까지 높아졌다. 올해는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수정란 보급 예정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방류종자인증제가 시행되고 지금까지 6억 4000만마리의 건강한 넙치가 방류될 수 있도록 서해생명자원센터를 통해 넙치 수정란을 2억 6000만개 이상 보급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김대현 서해생명자원센터장은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넙치 수정란 보급을 통해 연안 생태계를 회복하고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류종자인증제 확대 등을 통해 건강한 연안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는 수정란 보급 뿐만 아니라 생산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종자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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