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보다 10% ↑…영업이익도 319억, 170% 증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우위 선점·비건 매트리스 인기 효과
시몬스가 1992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침대 업계 1위'에 올라섰다.
1일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해 31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도 매출은 2858억원으로 10%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시몬스 침대는 업계 1위였던 에이스침대의 매출(3036억원)을 뛰어넘으며 1위에 올랐다.
영업이익은 2022년 118억원에서 지난해엔 319억원으로 170% 늘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같은 기간 4%에서 10%로 증가했다.
시몬스는 매출 상승 요인으로 ▲30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의 비약적인 성장을 각각 꼽았다.
객단가 1000만원 이상의 '뷰티레스트 블랙' 역시 2016년 출시 후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월 판매량 300개를 돌파한 이후 매달 평균 3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는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 인증까지 획득하며 ESG경영에 민감한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닿았다는 분석이다. 국내 프리미엄 폼 매트리스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N32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불경기에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에 기반을 둔 소비자의 선택이 더욱 명확해진 것이 매출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영업이익률이 신장한 것은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TV광고비를 대폭 삭감해 벌어진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건비·지급수수료·물류비·임대료 등 원가율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상황에서 여전히 (영업이익률)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표인 기부금의 경우 지난해 8억6000만원으로 전년의 4억1000만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이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한 치료비 기부와 업계 최초의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 출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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