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학교복합시설 공모' 발표…1500억 지원
교육부는 올해 학교복합시설 첫 공모 결과 22개 사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의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수영장,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교육·돌봄 및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1차 공모에는 총 25개 사업이 접수 돼 공모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22개 사업이 선정됐다. 초등학교 9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2곳이다. 나머지 5곳은 폐교나 학교 인근 부지를 쓴다.
이 중 사업 9개는 시설 내에 평생교육시설을 두기로 했다. 주차장(8개), 체육관(8개), 수영장(7개)도 설치될 예정이다. 지역돌봄센터(6개), 도서관(6개)도 확충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 22개 중 20개는 늘봄학교 등 인근 학교의 돌봄·방과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대상 사업에 총 사업비 약 3700억원 중 약 1500억원(약 40%)을 2025년 일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설계 및 공사 등을 거쳐 여건에 따라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운영될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교육발전특구 및 부처 간 협력사업인 지역활력타운사업(국토부)과도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부처 간 정책 사업 연계는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교육부 측은 기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보다 질 높은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우수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6월 올해 2차 학교복합시설 신청 접수를 받은 뒤 7월 추가 선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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