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와 업무협약 체결…1월엔 서울 성동구가 도입
천일에너지가 선보인 폐기물 온라인 배출신고 어플리케이션(앱) '지구하다'를 선택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천일에너지는 지난 1일 인천 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구하다' 앱은 모바일로 손쉽게 대형생활폐기물을 배출·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형폐기물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모바일 및 웹 서비스다.
'지구하다'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허가를 받은 전문팀이 수거 업무를 진행한다. 사용자가 신고한 폐기물과 실제 폐기물을 1대1 매칭해 수거함으로써 민원 발생도 최소화했다. 개인부터 법인까지 모두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대형폐기물이란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어려운 침대, 장롱, 의자, 거울 등을 말한다.
앱을 이용하면 종량제봉투 판매소 방문 없이 대형폐기물의 비대면 배출 신고가 가능하고 수거·환불·배출장소 확인 등 폐기물 배출에 따른 각종 민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인천 서구는 간편 배출시스템 시행으로 업무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소에서 판매한 스티커는 판매 대장의 회수로만 배출정보의 확인이 가능해 수거 지연의 원인이 됐는데, '지구하다' 어플을 이용하면 배출정보의 실시간 확인으로 빠른 수거가 가능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앱 '지구하다'로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만족을 위해 여러가지 자원순환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선 서울 성동구가 '지구하다' 앱을 통해 관내 폐기물 수거에 착수했다.
성동구 주민들은 지난 2월부터 '지구하다'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폐기물 배출 신고서를 작성하고 배출번호를 발급받아 간편하게 대형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천일에너지 박상원 대표는 "기초단체에서 수행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관리 시스템은 대부분 엑셀이나 수기로 관리돼 왔으며, 접수와 실제 수집운반 간 주체가 달라 민원발생 시 처리기한이 길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지구하다'를 통해 폐기물 관련 ERP 시스템을 활용한 수거 업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구하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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