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지난 2일 고구마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병에 강하고 수량 증대 효과가 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무병묘는 조직 배양실에서 병균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무균 상태로 채취, 기내 환경에서 배양한다. 이후 유리 온실에서 증식과 순화 과정을 거쳐 육묘 트레이를 이용해 최종적으로 종순 증식용 무병묘를 생산하게 된다.
창녕군은 고구마를 다년간 재배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무병묘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무병묘는 상품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고구마의 수량이 20∼40%까지 늘어나는 이점이 있다.
무병묘 신청 자격은 창녕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써 고구마 종순 증식이 가능한 시설하우스를 보유한 농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한 고구마 무병묘는 신율미와 진율미 2개 품종으로 공급량은 12000주 정도"라며 "매년 고구마 품질 향상을 위해 계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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