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주일 남긴 3일 오후 무소속 기호7번 김성남 후보가 화정동 선거 사무소에서 '고양시 신청사 원안존치' 언론기자 간담회를 열고 "김성남이 선봉에 나서서 신청사 원안존치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확정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버드 출신 도시재생·도시활성화 전문가인 김성남 후보는 "이동환 고양시장의 신청사 백석동 이전 발표로 고양시갑 주민들은 1년 이상 그야말로 맨붕 상태에 빠져들었고, 108만 고양시민들도 분노와 갈등으로 반목하면서 현재 신청사가 원안존치가 되는지, 백석동으로 이전하는지 조차 정확히 모르며 혼란 속에 빠져들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에 저 김성남은 고양시갑 주민들의 소원인 신청사 원안 존치를 법(조례)에 의거 확정 시켜드리겠다고 약속뿐 아니라 실행하겠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린다"라며 신청사 백석 이전이 불가능한 사유를 설명했다.
김 후보는 2018년 8월 31일에 고양시의회는 백석동 업무빌딩(토지 약 2천평과 건물 약 2만평)을 공유재산관리하면서 그 사용 용도를 벤처기업, 도시형 공장 등으로 50% 이상 사용해야한다고 도시계획 결정을 했음을 적시한 서류를 제시하며 "따라서 백석동 업무빌딩에는 시청 업무시설(사무실)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신청사는 절대로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갈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한 "고양시장과 공무원들이 백석동 업무빌딩을 시청 사무실로 도시계획 결정하는 안건을 추후 시의회에서 통과시킨다고 하더라도 기부채납(도시형 공장 등으로 사용한다고 요진개발로부터 기부 받았기에) 목적에 위반되므로, 향후 요진개발이 고양시를 상대로 업무빌딩 반환소송을 제기 할 가능성도 있다"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신청사의 백석 업무빌딩 이전을 고집하는 것을 고양시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후보는 이러한 주장의 배경으로 고양시와 요진개발이 채결한 최초 및 추가협약서에 따라 2016년 6월 요진와이시티 복합단지 준공 전에 요진 측은 업무빌딩(업무용지 포함)을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음에도 막상 요진와이시티 준공승인이 떨어지자 업무빌딩(용지) 기부채납이 원천 무효라면서 고양시를 상대로 '주택건설사업게획승인 부관 무효확인 청구'의 소송을 제기한 전력이 있기에 (요진 측의) 업무빌딩 반환소송 가능성 또한 클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김성남 후보는 "따라서 신청사는 원안 존치 외에 방법이 없고 지금까지 원안존치를 위해 싸워 오신 고양시갑 주민들과 원안존치위원회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지금부터 저 기호7번 김성남이 선봉에 나서 신청사 원안존치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확정시킬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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