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펀드넷(FundNet)' 오픈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004년에 오픈한 펀드넷은 펀드의 생성부터 성장, 소멸까지 모든 과정을 표준화된 메시지를 통해 집중 처리할 수 있는 업계 표준의 자동화 플랫폼이다. 현재 7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기념식에는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고영호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박동진 한국펀드서비스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 Luc Vantomme 유로클리어 APAC 대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달했다.
이순호 사장은 기념사에서 "2004년 자산운용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펀드넷은 오픈 이후에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한 끝에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신규 서비스 도입에 기여한 내외부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예탁원은 펀드넷의 경과와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펀드넷은 2009년 외화증권 매매확인·운용지원 2012년 외국 펀드 투자지원 서비스, 2016년 퇴직연금 플랫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넷, 2021년 벤처넷, 비싱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예탁원은 다음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펀드넷 현황진단 및 발전과제 도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년간 국내 자산운용시장이 국내, 공모, 전통자산 위주에서 해외, 사모, 대체자산 위주로 급변해 왔다고 분석했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자산운용시장 핵심 인프라로서 나날이 발전하는 시장의 진화에 부응하고, 우리나라 자산운용산업의 레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용자 니즈를 반영한 기능 고도화 △펀드의 해외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확장 △대체자산 투자지원 확대를 통해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플랫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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