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일 체결한 '대구광역시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업무협약으로, 지역 상생금융지원 특별출연 한도 180억원 중에서 100억원을 1차로 즉시 출연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1차 특별출연금 100억원을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를 거쳐 대구광역시 소재 기업에 최대 1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 지원대상으로는 대구광역시에 소재하는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에 750억원, 일반 소기업·소상공인·중소기업에 750억원 등이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최대 4억원이며, 사업 운영상 필요한 운전자금에 한해 지원한다.
대출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발급하는 90~100% 보증서를 담보로 진행된다. 단, 보증서발급이 불가능한 경우 신청이 불가하다.
대출 신청은 9일 오전 9시부터 즉시 진행하며, 대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대구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방문하여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을 거쳐 대구은행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은 DGB 대구은행의 지역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원활한 진행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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