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총선은 끝났지만 이제 조국혁신당이 만들 우리 정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창당 선언 이후 애국시민 여러분들께 드린 약속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를 하나씩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의 돌풍은 현실이 됐다. 지상파 3사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980개 투표소에서 35만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신뢰수준95%, 허용오차 ±2.9에서 ±7.4%포인트) 결과, 조국혁신당은 최대 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조사됐다.
조 대표는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민생도 외교도 민주주의가 망가졌다"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이번에 당선된 조국혁신당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과 법안들을 틈틈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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