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9일 5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156만5390주를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대한 등기 및 주식 수량 변경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상승하는 등 주주가치에 긍정적 영향이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도 부합한다는 것이 한미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개최한 이사회에서도 '주주가치 제고'가 회사의 중요한 경영 방침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바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주주들과 함께 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고 경쟁력 있는 신사업을 추진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