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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ADB, 한국 연간 물가상승 '2% 중반' 완화 예측

경제성장률 올해 2.2%·내년 2.3% 제시

정부세종청사 내 기획재정부 전경 /메트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나아질 것으로 봤으나 2%대 중반을 넘어서진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와 관련해서는 올해 1분기 월평균 3% 상승에도 불구, 연간으로 2% 중반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가 올해 2.2%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작년 12월) 전망을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2.3%를 제시했다. 2024·2025 모두 2%로 작년(1.4%)보다는 경기 위축이 완화할 것으로 본 것이다.

 

ADB는 올해 한국이 인공지능(AI) 서비스 및 클라우드서버 산업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지속되고, 특히 하반기에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수출이 증가해 GDP 성장 폭이 2.3%로 소폭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긴축적 통화정책 유지, 일부 과일 관세 면제·인하 등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 등에 따라 올해 2.5%, 내년 2.0%로 점차 안정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1분기에 1월(2.8%), 2월(3.1%), 3월(3.1%) 등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월평균 3%대를 기록 중이다. ADB의 2024년 물가 전망치(2.5%)에 따르면 2분기 내지 3분기부터 물가가 2%대에 머물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ADB는 AI 열풍이 아시아지역의 반도체산업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 영향이 국가별 특화분야에 따라 차별화된다고 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전체 반도체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메모리칩 선도 공급자로서, AI 연관 메모리칩 수요 급증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만·중국 등 다른 주요 반도체 강국의 경우, 반도체수출 중 메모리칩 비중이 비교적 낮아 AI 주도 수요 확대 영향을 현재로선 덜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 지역은 중국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인상 종료, 반도체사이클 전환 등 수출회복세와 인도의 투자주도 성장 등으로 올해 4.9%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에 비해 0.1%포인트(p) 상향 조정된 것이다. 아시아 지역은 내년에도 4.9% 성장하며 견조한 성장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단, 하방 리스크 요인도 제시했다. 중동 지정학적 분쟁 악화를 비롯해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중국의 부동산시장 위축, 기후 이상현상 발생 가능성 등이다.

 

이 지역 물가상승률은 에너지가격 안정 및 통화긴축 지속 등의 영향으로 올해 3.2%, 내년 3.0% 등 서서히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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