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등 시 대표단은 섬 지역 개발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오타루시를 시작으로 도쿄, 요코하마, 나오시마, 쓰시마 등 일본의 4개 섬 전체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시는 이번 일정을 통해 섬 지역 개발 사례와 도시 디자인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해양레저 행사 유치를 위한 국제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관광도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표단은 첫 일정의 오타루 운하 도시재생사업, 이어지는 나오시마 예술의 섬 시찰 등 세토내해 섬 지역의 우수 사례를 지심도 명품 섬 조성 및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디자인도시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21을 방문해 50여년 동안 지속 추진한 도시 디자인 정책을 100년거제디자인 추진에 적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쓰시마시 일정에서는 조선통신사의 출발지라는 역사적 배경과 함께 지리적으로도 인접한 만큼 해양레저 행사 공동 개최 등 국제교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벤치마킹 출장으로 시의회와 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하고, 우리 시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기가 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 주요현안과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100년거제디자인 추진을 위해 일본의 성공 사례를 잘 살피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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