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는 사회복지상담심리학과 김승윤 교수가 부산시경찰청의 범죄피해평가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현재 부산에서는 12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이며 김승윤 교수는 2024년부터 부산경찰청에 위촉돼 범죄피해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범죄피해 평가제도는 2016년에 시작됐으며 2023년에는 전국의 모든 경찰청에서 시행되고 있다.
해당 제도는 경찰청에서 위촉한 외부 심리 전문가가 범죄 피해자의 신체, 경제, 사회적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사 서류에 첨부될 범죄피해 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렇게 작성된 보고서는 범죄 가해자의 구속영장 발부, 재판부의 양형 등과 같은 범죄 사건의 형사절차에 반영되기도 한다.
김승윤 교수는 과거, 경찰서와 보호관찰소 및 법원에서 의뢰된 청소년 가해자 및 피해자 상담을 진행해왔다. 이에 지역 사회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선도 활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성남시 분당경찰서의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김승윤 교수는 "이번 전문가 선발 교육에 참여하며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상담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달리 말하면 지역 사회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산가톨릭대가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상담 전문가를 배출하는 중추 역할을 할 기회를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김승윤 교수는 부산가톨릭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현장 실무에 기반한 상담심리학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대학원 과학수사학과에서 소속돼 전문 상담사 양성을 비롯해 범죄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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